부산국제고등학교(Busan International High School )는 부산시 당감동에 위치한 공립 국제고등학교이다. 1998년에 개교한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고등학교이자 최초의 공립 국제고등학교이며, 병설학교인 부산국제중학교와 동시에 개교하였다.
수업은 어떤 과목이든 토론이 원칙이다. 한 반 정원이 20명 정도이고, 교사 1명당 학생 수가 8명 정도라 수업 시간에 수시로 토론이 이어진다. 학생들은 4~5명씩 모둠을 이뤄 찬성과 반대 주장을 펼치며 토론을 이어나간다. 토론 주제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한 주제를 쪽지에 적어 제출하면 선생님이 그중 타당한 주제를 골라 토론할 수 있게 수업 중에 제시해 준다. 미국·중국·프랑스·스페인·일본 등 다양한 나라 출신의 원어민 교사들도 부산국제고의 토론 분위기를 북돋는 역할을 한다.
비교과 활동에서는 학생의 자율성이 보장된다. 1학년 학생이 참여하는 ‘창의체험 집중 프로그램’이나 2학년 학생을 위한 ‘테마별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학생들이 학습 주제를 직접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를 보고서 형태로 정리해 제출하면 교사들이 검토한 뒤 실현 가능한 것을 선정해 그대로 추진한다.
부산국제고는 국제 교류가 활발한 학교다.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 미국·일본·중국·프랑스·러시아·스웨덴·호주·인도네시아 등 8개 국가의 10개 학교에 달한다. 결연을 맺은 학교와 교류도 활발하다. 매년 주제토론과 조사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학술적인 교류는 물론, 역사·문화체험과 봉사활동 참가 등 비교과 활동도 함께 하며 친목을 다진다.
글로벌 포럼
부산국제고의 대표적인 국제 프로그램은 매년 10월 개최되는 ‘글로벌 포럼’이다. 글로벌 포럼이란 자매결연을 맺은 외국 학교의 교사와 학생 80여 명이 방문해 국제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모의유엔 형태의 행사다.
재학생들은 부산국제고를 “국제고다운 국제고”라고 입을 모은다. 외국에서 온 유학생이 학년별로 20명 정도 있고, 매년 10월이면 대규모 글로벌 포럼이 열리기 때문이다. 글로벌 포럼은 부산국제고와 자매결연을 한 8개국의 10개 고등학교의 교사와 학생 80명을 초청해 국제 이슈에 대해 영어로 토론하는 행사다.
글로벌 포럼은 하루 동안 진행되는 행사지만 외국에서 온 80명의 학생과 교사는 일주일간 학교에 머문다. 이 기간은 글로벌 위크라 부른다. 이 기간 동안 부산국제고 학생들이 이들의 ‘버디‘(Buddy·친구)가 되어 생활을 도와준다.
전교생이 1인 1논문을 쓰는 과제 연구도 시행한다. 인문학이나 사회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주제를 택하면 학교 교사와 외부 전문가에게 연구 지도를 받아 논문을 완성하게 된다. 외부 전문가는 부산 소재의 대학 교수나 연구 기관의 연구원들이다.
방과 후활동으로는 ‘1인 1 예술 1 스포츠’를 시행한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7교시가 끝나면 70분간 10명 내외의 학생들로 구성된 특기 적성 수업이 진행된다. 예술 분야는 플루트·해금·사물놀이·동래학춤·미술·가야금, 체육 활동은 골프·요가·방송댄스·필라테스·테니스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학교 소개
학교명 | 부산국제고등학교(Busan International High School) |
학생수 | 509명 (남 148명 / 여 361명) |
학교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백양관문로 105-70 |
교원수 | 교원수 : 69명 (남 19명 / 여 50명) |
대표전화 | 051-890-8305 (팩스 : 051-892-1494) |
설립구분 | 공립 |
홈페이지 | gukje.hs.kr |
개교 | 1998년 |
출처 : 학교알리미, 부산국제고홈페이지